I-66번 고속도로 일부구간이 오는 2017년 유료차선으로 탈바꿈한다.
버지니아 교통국은 러쉬아워 동안 2인이상 탑승 차량에만 통행이 허용되는 495 벨트웨이와 만나는 66번 도로에서 DC 초입인 라슬린 도로 구간을 오는 2017년 출퇴근시간동안 유료차선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당국은 유료화가 시행되면 이 구간 차선에 이지패스가 설치된 차량들이 승객 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고 3인이상 탑승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가 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버지니아 지역에는 95번 도로와 벨트웨이 등에 유료차선이 설치돼 지역 교통난 해소 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출퇴근시간마다 극심한 정체현상이 벌어지는 이 구간에 HOV라인 대신 유료도로가 설치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