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국이 14일부터 전국적인 불법 체류자 체포작전에 나서게 되자, 이들 불체자들이 많은 대도시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은 직격탄이 우려되고 있다. 체포작전 소식에 손님의 발길이 급감한 것은 물론 종업원들 사이에서 추방 두려움 이 확산해 무단 결근까지 우려되 고 있는 것. 라디오코리아는 일부 한인 업소 들의 경우 이민국의 불체자 체포 작전 소식으로 손님이 한달 동안 무려 2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즉, 자바시장 고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히스패닉 고객들이 추방 공포로 인해 소비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인업주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자는 소상공인들이라고 토로하며 이를 외면하는 정책 시행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더해 봉제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종업원들 사이에서 혹시 모를 체포, 추방 공포가 확산해 무단 결근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