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됐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6일 2020년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소속인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까지 가세하면서 민주당 대선 주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3년 뉴욕시장에 당선된 드블라시오 시장은 지난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진보 성향이 강한 뉴욕시를 대표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선명한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대다수 뉴욕시민들은 대체로 드블라시오 시장의 대선 출마에 부정적이다. 퀴니피액 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 시민의 76%가 블라시오 시장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