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티후아나에서 미국 국경에 접근하고 있는 중미 이민자들의 캐러밴에 대해 미군이 최루탄을 발사, 많은 사람들이 최루가스에 고통을 받았다.
이 곳 국경에서는 미국쪽 경비병들이 철야 근무를 하고 있으며 미 국경수비대의 헬기들이 쉴 새 없이 상공을 경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국경수비대 본부는 트위터로 산 이시드로 관문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 곳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양쪽 차선도 모두 통행이 중단되었다고 공지했다.
이민자들은 이민 신청을 받아주도록 압력을 넣는 것이 시위목적이라면서 손으로 그려 만든 성조기와 온두라스 국기를 들고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우리는 국제 노동자들이다!\"라고 외쳤다.
이들 앞에는 플래스틱 시위진압 방패를 든 멕시코 경찰이 두 번째 방어선을 치고 멕시코쪽 세관이민국 건물을 막아섰고 그들 뒤에는 높은 강철벽과 철제 바리케이드가 쳐있었다. 멕시코 경찰은 이민자들을 멕시코쪽으로 다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