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 브랜슨에 있는 호수에서 관광 유람선이 전복하면서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사망자 외에도 실종 승선객 3명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2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11명이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유람선은 어린이를 포함해 31명을 태운 채 테이블 록 호수를 지나다가 가라앉았다.
미연방기상대는 브랜슨 호수 주변의 풍속이 19일 오후 7시 시점에 시속 60마일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수륙양용 유람선은 6개의 바퀴가 달렸으며 미군이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때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