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0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무부가 북한에 대해 매우 거대한 추가제재를 발표할 것이며, 2주가 지나면 제재는 최고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 정부가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초강력 압박을 가함에 따라 북핵과 미사일 위기 이래 한동안 대화 가능성을 탐색해왔던 양국 관계는 다시 급랭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