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동양계 주민이 50%를 차지하는 뉴저지 에디슨시에서 중국계 및 인도계 교육위원 2명에대한 인종차별적 선거유인물이 발송돼 물의를 빚고 있다.
에디슨시의 여러 거주지역에 우편으로 발송된 이 유인물에는 교육위원 후보인 중국계 제리 시 후보와 인도계 팔구니 파텔 후보의 사진을 게재한 후 ‘추방하라’라는 문구가 게재돼 있다.
전단지 하단에는 또 ‘중국인, 인도인들이 우리의 에디슨 타운을 점령하고 있다!’, ‘차이니즈 스쿨!’, ‘인디안 스쿨’, ‘크리켓 필드!’ ‘Enough is enough’의 문구가 게재돼 있다.
한편 토마스 랜키 에디슨 시장은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이번 유인물 발송자들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슨시는 지난 2005년 한인 1.5세 준 최씨가 동양계로는 최초로 민주당 후보로 출마,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