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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후 기밀넘긴 美해군간부 27명 기소말레이시아 기업 수주 위해…사상 최악 스캔들 [ USA-Community]
mason (17-03-18 03:03:25, 100.2.20.40)
미국 해군 역사상 최악의 뇌물 스캔들로 전.현직 해군 간부 8명이 추가 기소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싱가포르 방위산업체 GDMA 사장에게서 성 상납 등 각종 향응을 제공받고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러브리스 전 해군 소장 등 8명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13년경부터 조사가 시작돼 이미 19명은 기소됐고, 일부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말레이시아 국적인 프랜시스는 각종 해군 사업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일본을 근거지로 한 제7함대 간부들을 목표로 뇌물 살포 작전을 벌였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시계, 한 병에 수백만 원씩 하는 고급술은 물론 최고급 호텔에서 향락파티까지 벌였다.
2008년 7함대 기함인 USS블루리지에서 근무하는 간부 5명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접대부가 동원된 5만달러 상당의 향락파티를 즐겼다. 비용은 모두 프랜시스가 부담했다. 일본 도쿄와 홍콩의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도 향응 제공이 이어졌다. 간부 4명에게 저녁식사와 고급술을 제공하는 데 하루에 1만8천달러가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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