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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Community



식당서 '심술쟁이' 단골 노인이 사망 전… [ USA-Community]
mason (17-03-15 07:03:39, 100.2.20.40)
심술궂던 할아버지 손님은 언제나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준 레스토랑 직원에게 5만 달러와 자동차를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어포스트는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의 Luby\'s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멜리나 살라자르가 단골 할아버지 손님으로부터 엄청난 \'팁\'을 받게 된 사연을 전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였던 월터 스워드(89) 할아버지는 7년 동안 매일 같은 시간 루비스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매번 방문할 때마다 그는 항상 불만에 차 있었고 주문도 까다롭게 했다.
이런 할아버지를 응대할 수 있었던 직원은 멜리나뿐이었다. 할아버지는 다른 직원들이 주문을 받으러 다가와도 늘 멜리나만 찾았다.
그는 멜리나에게 툴툴거리는 태도로 대했지만 멜리나는 최선을 다해 월터 할아버지의 주문을 받았다. 먼저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말동무도 되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레스토랑에 와야 할 시간이 됐는데도 나타나지 않았고, 그의 부고기사가 신문에 보도됐다. 그리고 슬픔에 잠겨있던 멜리나에게 월터 할아버지의 변호사가 찾아왔다. 알고 보니 월터는 자신의 유산 일부인 5만 달러와 자동차 한 대를 멜리나에게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멜리나는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고, 그런 그녀에게 변호사는 \"나를 성가시고 귀찮게 여기지 않고 따뜻하게 대해준 멜리나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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