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부담·기업성장 저해’ …뉴욕주민도 69% 반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업체인 아마존닷컴과 이베이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온라인 판매세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아마존닷컴과 이베이 등이 속한 온라인 판매기업 연맹은 뉴욕주가 추진 중인 온라인 판매세를 저지하기 위해 수백만 건의 이메일과 전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국에서 최초로 아마존과 이베이 등 온라인 판매 기업으로부터 판매세를 부과해 세수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주민이 온라인 판매 기업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금액만 연간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판매기업 연합은 “온라인 판매세는 소비자들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민의 69%가 온라인 판매세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