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망신…하워드 전 제독, 백악관 안보보좌관 제의 거부 하워드 전 제독 "트럼프, 어디로 튈지 몰라…백악관은 혼돈"
[ USA-Community]
mason (17-02-21 04:02:20, 100.2.20.40)
트럼프 내각에선‘항명’이라고 할 만한 ‘반트럼프’ 움직임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와의 부적절한 유착’ 의혹으로 낙마한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지명한 로버트 하워드(60.사진) 예비역 제독이 제의를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핵심 외교안보 사령탑의 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워드 전 제독은 자신의 재정 및 가정적 문제를 표면적인 거절 이유로 들었지만, 뉴욕타임스 등은 지인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업무 스타일과 백악관의 혼돈 때문에 제의를 받아들이기를 꺼렸다고 전했다.
또 장관급인 환경보호청장 후보자에 대한 상원 인준투표에 앞서 전역의 과학자나 변호사, 정책전문가 등 직원들이 상원의원들에게 단체 반대서한을 보내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