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민자 없는 날\'을 맞이해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이민자 운영 업소들이 일제히 가게 문을 닫고 학교 수업도 포기했다. 워싱턴DC의 식당 50곳이 이민자와의 유대를 표시하는 뜻에서 휴업했다.
뉴저지 주의 멕시칸 식당, 식품 잡화점, 미용 전문점, 콜로라도 주의 배관시공사,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식당과 카페,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햄버거 가게 등도 수천 달러의 매상 손실에도 동맹 휴업에 동참했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약 4천 개의 의류 매장이 밀집한 로스앤젤레스 패션 특구에서 매장 절반이 휴업하고 같은 지역에 있는 꽃집의 40%도 문을 닫았다고 소개했다. 2007년 말 이래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 출신 노동자는 2천590만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