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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센카쿠 보호"약속…아베 "美에 일자리 70만개" 한-일 정상회담…중국 무역 견제에 한 목소리…최고 우방 과시 [ USA-Community]
mason (17-02-15 10:02:58, 100.2.20.40)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안보와 경제의 맞교환 자리였다. 아베 총리는 미.일 안보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면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 센카쿠 인근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이 개입할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
대신, 미국에 일자리 7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 간 유대 관계와 우정은 매우 깊다\"면서 \"이번 정부에서도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를 향해 \"우리는 아주 좋은 유대 관계를 맺었으며, 둘 사이 케미스트리(궁합)도 진짜 좋다. 이런 상황이 바뀌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확고부동한 미.일 동맹은 아태 지역의 평화.번영.자유를 위한 초석\"이라면서 \"핵과 재래식 무기 등 모든 군사력을 동원해 일본을 방어할 것이라는 미국의 방위 공약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아태 지역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일본은 미.일 동맹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 측의 안보 약속에 대해 일본은 \'경제 보따리\'를 푸는 것으로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7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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