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제일교회에서 권사직을 맡고 있는 이혜순씨(85, 사진)가 최근 박성원목사가 대표로 있는 한인 노숙인 무료 쉘터 ‘나눔의집’을 방문, 노숙자 14명 및 박성원 목사를 위한 봉투 15개에 $750을 전달했다. 이 $750은 평소 이혜순씨가 자녀로부터 받은 용돈을 모은 것이다. 봉투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라고 적혀 있었다.
이혜순씨는 나눔의집의 박성원 목사를 만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라고 적힌 14개봉투(노숙자들용)와 박성원목사를 위한 자동차 개스 값이 담긴 봉투 등 총 15개 봉투를 준비해서 전달했다.
한편 나눔의집은 이 봉투를 14명의 한인 노숙인들에게 전달했는데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노숙인들 전원이 “우리들에게 따뜻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나눔의집이 현재 후원금이 들어오지않아 렌트비를 지출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아무리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돈이라고 하여도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겠느냐”며 각자 받은 봉투 빌 드빌라지오 뉴욕시장이 퀸즈 서니사이드에 있는 기차역 야드에 최대 2만 4천가구의 대형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안을 발표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의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시는 180에이커 규모의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에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이 중 30%는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아파트로 개발하는 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개발계획에 따르면 철도 위로 단지를 조성, 열차 운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의 어떠한 서니사이드 야드 개발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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