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던 트위터… 트럼프 덕에 '반짝 급등' 트위터 이용 월 200만명 증가…주가는 11.2% 감소
[ USA-Community]
mason (17-02-14 04:02:12, 100.2.20.40)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월평균 이용자가 작년 4분기 200만명이나 증가했다. 트럼프가 거의 매일 트위터에 반이민 행정명령 등 핵폭탄급 발언을 쏟아내면서 트위터에 대한 관심과 이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구세주 역할을 한 셈이다.
트위터는 작년 4분기 매출이 7억1720만달러로 3분기보다 16.4% 증가했으며, 월평균 이용자는 200만명이 늘어난 3억1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자회사 선트러스트도 \"트럼프가 트위터 이용자들을 더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트럼프 취임 후) 올해 1분기에는 본격적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 증가에도 트위터의 주가는 전년대비 11.2%나 떨어졌고, 작년 4분기에만 1억671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트위터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이기 때문에 광고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는 치명적 약점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