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이민재판에 회부된 한인 이민자 10명 중 7명은 추방면제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탔다.
시라큐스대 사법정보센터(TRAC)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재판이 완료된 한인 추방 대상자 106명 중 76명이 추방면제 판결을 받았으며, 이후 이들은 모두 합법 체류허가를 취득했다.
나머지 30명은 이민법 위반 혐의(17명)과 형사범죄 혐의(13명) 등 추방 확정 판결을 받았다.
미국 전체 추방재판을 통한 구제율은 50%선인데, 한인 구제율이 이보다 무려 2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말까지 추방 재판에 계류 중인 한인이민자는 모두 62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96명, 버지니아 96명, 뉴저지 77명, 뉴욕 67명, 텍사스 38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