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자보다 그 다음날 열린 프럼프 반대시위 여성 참가자들의 숫자가 3배 더 많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소속 학자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마셀 알튼버그와 키이츠 스틸 두 학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취임식 당일 피크 시간대 군중 규모는 16만명 정도였고 여성대회에는 최소 47만 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기념탑 뒤쪽까지 사람들로 가득 찼다며 백만에서 150만 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이 뉴욕과 워싱턴 D.C 등 미전역에서 지난 21일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는데,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행진만 40만명이상이 참가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행진에는 50만명이 참가하는 등 이날 미국 주요도시와 세계 곳곳에서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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