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여론조사서“올해가 작년보다 나을 것”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지난해 가장 충격적 사건”
미국인들의 상당수가 올해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타임스퀘어 얼라이언스가 1,007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자신들에게 2017년은 2016년보다 나은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의 비율보다 12%포인트 많은 것이다. 일부 응답자들은 이런 낙관의 이유로 일자리나 소득 증가 가능성을 들었다.
지난해가 2015년보다 더 나은 해였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8%에 지나지 않았으며, 33%는 상황이 나빠졌다고 말했고, 47%는 지난해와 2015년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가장 놀라웠던 뉴스로 응답자의 4분의 3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꼽았으며, 63%는 플로리다 올랜도, 벨기에, 터키, 파키스탄, 프랑스 등의 총격과 폭탄 테러 사건을 선정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