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들 울며 겨자먹기로 요금 지불
▶ 타운, “업체측 실수로 오작동”
가뜩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설치된 주차 미터기가 크리스마스 대체 공휴일인 26일에 오작동되면서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팰팍에 설치돼 있는 주차 미터기의 공휴일 입력 시스템 작동 오류로 인해 공휴일인 이날에도 운영되면서 주차 미터기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팰팍의 주차미터기는 월~토요일(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주차 요금을 지불하도록 돼 있고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날은 연방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요금을 지불하도록 주차 미터기가 작동되는 바람에 지난 5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자동 주차 단속 감시 카메라에 주차 위반으로 단속될 것을 우려한 이용객들이 주차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간 자동 주차단속 감시카메라에 찍혀 30달러 짜리 티켓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팰팍 타운 의회 크리스 정 시의장은 “주차 미터기 업체 측의 실수로 이번에도 기기가 오작동 했다”며 “신년 대체 공휴일인 내년 1월2일부터는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혼란을 없애기 위해 업체 측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정 시의장은 이어 “주차미터기에 있는 자동 감시 주차 위반 카메라에 이날 찍힌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 위반 티켓이 발송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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