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자가 내년 1월 대통령취임 후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 행정명령(DACA)을 폐기할 경우 64만여명이 동시에 실직자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민자 법률자원센터’(ILRC)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추방유예 행정명령을 중단할 경우, 현재 취업 상태인 추방유예자 64만 5,145명이 동시에 직장을잃게 돼 상당한 경제적 파장이 일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말까지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이민자 74만 1,546명 가운데 약 87%인 64만 5,145명이 ‘워크퍼밋’을 통해 취업 중이라는 것 것이 ILRC의 추산이다.
추방유예 폐기로 동시에 실직하게될 경우 발생할 경제적 비용과 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진보센터(CAP)는 추방유예행정명령이 폐기되면 4,334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불체자 전원을 모두 추방시킨다면 향후 10년 간 4조7,000억 달러에달하는 경제손실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