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세계 최장기.최장수 독재자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92.사진) 대통령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980년부터 짐바브웨를 통치해온 무가베가 2018년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로 한 것이다.
무가베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5년 더 집권하게 돼 99세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다. 짐바브웨 집권당에선 아예 무가베를 종신 대통령에 앉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의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51.사진)는 \"무가베 대통령이 100세가 될 때까지 통치할 수 있도록 특수 휠체어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욕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더니 무가베가 온몸으로 입증하는 중이다.
요즘 국회 청문회에 매일 등장하는 인물들도 오래 살 것이다. 그만큼 형(刑)도 오래 살고 욕도 오래 먹을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희망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