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욕시 노숙자 규모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방주택개발국에 따르면 지난 달 시내 노숙자 인구는 총 7만3천52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늘고 있다. 뉴욕시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추모식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 사망한 노숙자는 144명에 달했다.
또 이로 인해 뉴욕시정부의 부실행정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홈리스국에 이어 시아동국은 지난 9월, 여섯 살난 소년 ‘짐머 퍼킨스가 아동학대로 사망해, 아동국장이 사임한 바 있다. 그러나 퍼킨스군이 사망하기 전에도, 아동국의 보호감찰을 받던 미성년자 최소 10명이, 3개월 간 학대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