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수리하기 위해 땅을 파던 한 남성이 역사에 남을 엄청난 발견을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터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집 공사를 하던 도중 4천년 전 지어진 지하 도시 \'데린쿠유\'를 발견한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1963년, 자신의 집 지하실 벽을 허물던 터키의 한 농부는 지하로 끝없이 이어지는 비밀스러운 방을 우연히 발견했다. 엄청난 규모의 해당 지하 도시는 \'깊은 우물\'이라는 의미를 지닌 도시 데린쿠유로 밝혀졌다.
데린쿠유는 무려 4000년 전 처음 파였으며 2만~3만명에 달하는 고대 사람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거대 도시다.
지하 18층에 달하는 데린쿠유 안에는 600개의 출입구, 지상의 마을과 똑같은 형태의 학교, 교회, 식당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 살았던 정착민들은 궂은 날씨나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레 지하 생활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