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전역에 늘어나는 노숙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영구적인 거주지가 없어 모텔이나 길거리에서 지내는 홈리스 청소년 수가 6만 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는 2015-2016학년도 카운티 전역의 재학생들 가운데 노숙 청소년수가 6만2,931명이라고 보도한 것.
LA 타임스는 집이 없는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가족들과 모텔에서 지내거나 타지역에 거주하는 친척집에서 생활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노숙자들이 몰려 있는 LA 다운타운 스키드 로우에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
LA시는 주택가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 전역에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 회계연도에 노숙자 관련 예산을 배정했다.
또 지난 8일 실시된 선거에서 12억달러 규모의 노숙자 지원 공채발행안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워낙 청소년 홈리스 인구가 많아 일시적인 해결만이 가능한 상태다.
또 미언론들에 따르면 미전역에 약 160만명의 10대 노숙자들이 있으며, 미국내 빈부의 차가 심해지면서 빈곤층 자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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