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MNR) 철도 건널목의 보행자 안전시설이 보강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500만달러 예산을 들여 LIRR과 메트로노스 철도 건널목 주변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 표지판을 늘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2월 맨하탄에서 웨체스터 카운티로 향하던 메트로노스 열차가 건널목에서 SUV 차량과 충돌해 6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열차가 차량을 끌고 가면서 열차 화재가 발생한 이 사고는 메트로 노스 철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다.당국은 앞으로 네비게이션이나 구글과 같은 지도앱 회사와 협력해 운전자들이 철도 건널목에 가까워지면 경고신호를 주는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철도 보행자 사고예방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