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매년 노동절에 열리는 대규모 캐리비언 문화축제인 \'서인도의 날\'이 또 유혈로 얼룩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축제 때마다 사망자가 발생해 뉴욕시경(NYPD)이 작년보다 배증한 3,400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했는데도 5일 새벽 브루클린에서 \'서인도의 날\' 퍼레이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주베르(J\'Ouvert)\'라는 일종의 해맞이 새벽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난무하는 총격과 \'칼부림\'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사진은 서인도의 날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