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인신매매를 해온 포주와 성매수자를 포함 200여명이 LA시와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체포됐다.
29일 누리 마르티네즈 6지구 시의원실과 LA경찰국(LAPD)은 최근 약 한 달 동안 인신매매 강력단속을 실시해 성매매 포주 21명과 성매수자 177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는 체포된 포주 21명은 14세 남녀 미성년자까지 고용해 성매매 사업을 벌였으며 이번 단속은 지난 10개월 동안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샌퍼난도 밸리 지역 세풀베다와 랭커심 블러버드를 따라 매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LAPD는 인신매매 성매수자들 177명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며 11명의 인신매매 피해자는 단속반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지역구 내 급증한 인신매매 범죄를 강력 단속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00만달러를 배정해 단속반을 만들고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집중단속한 결과물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특히 미성년자를 상대로 인신매매를 벌이는 포주와 성매수자를 위한 검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APD는 주민들에게 인신매매 관련 신고 및 제보를 이메일(647TIPS@lapd.lacity.org)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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