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는 물론 퀸즈 플러싱 일대에 노숙자가 크게 증가해, 지역주민들의 불평신고 건수가 급증하자,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가 늘어난 노숙자 단속에 돌입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뉴욕시 불평신고 핫라인 서비스 311에 노숙자관련 불평신고는 작년보다 60%나 크게 늘었다.
뉴욕시 노숙자수는 5년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에 따르면 뉴욕시 5개보로내 홈레스 셸터에서 매일 밤마다 숙식을 제공받고 있는 노숙자수는 총 6만여명에 이르며, 길거리 노숙자를 합치면 14만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노숙자 인구 증가는 치솟는 렌트 인상률에 비해 실업자 수는 계속 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뉴욕시가 무주택자에게 최장 2년간 제공하던 월세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가족단위의 노숙자들도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플러싱 다운타운일대에 한인, 중국인을 비롯한 노숙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노숙자들에 의한 범죄가 뉴욕시내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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