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타임스레저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에어트레인 신축 준비 작업을 담당할 두 곳의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총 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금을 전달했다. 당국은 현재 업체들과 공사 일정 조율에 나선 상태로 곧 뉴욕·뉴저지항만청과 에어트레인 신축 세부 내용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본격적인 에어트레인 신축 작업을 위한 기초 공사다. 메츠-윌레츠포인트 7번 전철역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역 두 곳을 에어트레인이 지나갈 수 있도록 역 시설을 개보수하는 작업으로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LIRR 메츠-윌레츠포인트역 플랫폼 확장 작업이 전개된다. MTA는 총 460만 달러를 투입해 이곳 LIRR역 플랫폼에 12칸 길이의 에어트레인 열차가 정차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길이를 현재보다 확장할 계획이다.
또 7번 전철 메츠-윌레츠포인트역에는 290만 달러가 투입돼 에어트레인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층이 들어선다. MTA는 \"새 층에는 신축 에어트레인 시스템에 맞는 최신의 전자통신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초 공사 완료 후 본격적인 에어트레인 신축 작업 착수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MTA 대변인은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42억 달러 규모의 라과디아공항 재개발 프로젝트가 거의 완료되는 시점쯤 에어트레인 신축 작업이 본격 시작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쿠오모 주지사는 총 4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라과디아공항을 오가는 에어트레인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트레인은 그랜드센트럴파크웨이를 따라 메츠-윌레츠포인트역과 라과디아공항 터미널 사이 1.5마일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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