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가든시티의 고급 백화점에서 위조된 신분증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1만 달러 이상의 귀금속을 구매한 중국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나소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이 지역 올드 컨추리로드의 니먼마커스 백화점에서 이씬 첸(27·플러싱)이 가짜 운전면허증과 소셜시큐리티카드, 메이시백화점 비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니먼마커스 백화점 카드 계좌를 열었다. 첸은 계좌 오픈 후 7000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했고 다음날인 6일 또다시 이 백화점에서 추가로 3258달러어치의 귀금속 쇼핑을 마쳤다.
이후 지난 21일 다시 백화점을 찾아 타인의 명의로 새 크레딧카드를 만들고 세 번째 범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당시 첸은 범행을 마친 오후 8시35분쯤 2015년 도요타 레브를 타고 도주하려다 경찰국 소속 자산 보호 에이전트의 신고로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분 도용으로 백화점 신용카드를 만드는 일은 흔히 벌어지는 범죄”라며 “통장 계좌 사용 내역 확인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하는 것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