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일원의 거리와 놀이터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겨냥한 성범죄 및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치안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최소 5건의 성범죄 및 폭행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모두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20~50대 여성들이 피해자로 범죄는 밤낮 상관 없이 모든 시간대에 발생했다.
가장 최근 범죄는 바운플레이그라운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30분쯤 14세 여성에게 강간을 시도한 26세 남성 솔로만 허긴스가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바닥으로 끌어 당긴 뒤 웃옷을 벗기려 시도했지만 여성이 저항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당시 현장에 흘리고 간 지갑을 발견했으며, 이후 이 남성은 지갑 분실 신고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했고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앞서 지난달 바운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또 한 차례 한 중국계 성인 남성이 8세 남아에게 접근해 몸을 들어올린 뒤 가슴을 세게 움켜 잡다가 아이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도주해 경찰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이 외에도 경찰은 지난달 플러싱 일대에서 길을 걷던 20.40.50대 세 명의 여성을 연쇄 성폭행 시도한 남성 용의자를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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