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700만 달러를 투입해 올가을부터 일선 경찰에 보호 장비를 착용시킬 계획이다.
25일 윌리엄 브래튼 시경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일선 순찰 경찰 안전을 위해 군용 스타일의 보호 헬멧 2만 개와 방탄조끼 6000개 등을 최근 구입했다\"며 \"일부 순찰차 등에 방탄 문과 유리 등도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시경의 결정은 최근 경찰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와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경찰 대상 저격 사건이 배경이 됐다.
새로 구입하는 방탄 조끼와 헬멧은 군대에서 쓰이는 것과 같은 성능이다. 시경 측은 \"최근 배턴루지와 달라스 등에서 발생한 경찰 저격 사건에 쓰인 총알도 막을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며 \"이는 앞으로 경찰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재 특수경찰들은 강화된 성능의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순찰 경찰들은 그렇지 않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시경 측의 입장이다. 일선 경찰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화된 성능의 새 장비 구입과 착용이 필요하다고 시경 측은 덧붙였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우리의 경찰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은 모든 시민을 곤경으로 몰아넣는 일\"이라며 \"이 같은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급히 보호장비 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ife Guide
Board
Children -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