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동안 캘리포니아 어바인 쇼핑몰 스펙트럼에서 첫선을 보인 \'헬로키티 카페\'는 방문객들이 4시간 동안 줄을 서는 등 큰 인기를 반영했다.
카페는 이동이 가능한 \'팝업 컨테이너\' 형태로 6~7개의 테이블에 하룻 동안 수백명의 손님을 맞이했다. 카페에서는 핑크색 캐릭터 티셔츠를 입은 10여명이 딸기 민트 레모네이드, 딸기 쿠키, 애플 소다 등 다양한 음료를 서브했으며, 카페 주변에 설치된 TV에서는 헬로키티 관련 비디오가 연신 상영됐다. 또한 음식 뿐만 아니라 가방, 손수건 등 관련 제품과 선물용 케이크도 동시에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카페는 캐릭터의 소유주인 \'산리오\'사가 미국쪽 파트너인 중국계 사업가 앨런 티와 찰리 치엔과 협약을 맺어 탄생했다.
헬로키티는 미국 진출 40년을 맞이했으며 카페 페이스북 페이지는 5만여 명, 인스타그램은 이미 7만3000여 명의 팔로우어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의 가치는 70억 달러를 넘나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