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트랜짓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사고로 월요일 출근 시간대에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34분쯤 뉴욕 방면 링컨터널 안에서 NJ트랜짓 114번 버스가 190번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중 20여 명이 부상당했고 13명은 응급실로 후송됐다. 190번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러더포드를 경유하는 버스로, 한인 부상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터널 이용이 통제되는 바람에 출근길이 평소보다 1~2시간 지체됐다.
짐 스미스 NJ트랜짓 대변인은 \"8시44분쯤 사고 현장이 정리됐지만 정체가 모두 풀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뉴욕에서는 LIRR 사고로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쯤 퀸즈행 유지 보수 열차(maintenance train)가 우드사이드에서 탈선하면서 공사가 18일 오전까지 이어져 맨해튼행 열차들이 대거 취소되거나 지연 운행됐다.
탈선했던 열차는 9시45분쯤 수습됐고 빈 열차인 관계로 부상자는 없었다. 하지만 일부 노선은 이날 오후까지도 영향을 받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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