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과잉사육)\' 사건이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
지난 10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달 새에 우드브리지.잭슨.키포트.하월 등 다수의 지역에서 최소 8건의 애니멀 호딩 사건이 발생했다.
애니멀 호딩이란 동물과 호딩(hoarding.비축)이란 단어를 결합한 명칭으로, 실제 애완 동물을 키울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무책임하게 다수의 동물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이는 또 다른 형태의 동물학대로 취급되고 있다.
지난 한달 새에 뉴저지주에서 일어난 애니멀 호딩 사건은 ▶우드브리지 이셀린의 한 아파트에서 쓰레기와 배설물로 뒤덮인 50마리의 고양이가 방치돼 있던 상태로 발견됐고 그 중 12마리가 사망했으며 ▶잭슨에서 17마리의 개가 차고에서 햇빛을 못 본 채 방치돼 있었으며 ▶하월에서 한 커플이 270마리의 강아지들을 집에 방치하다 발견됐다.
바바라 로벨-나폴리 맘머스카운티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디렉터는 \"몇 년간 애완 동물 학대와 관련된 많은 동물 구조 사건을 맡았지만, 단기간에 이렇게 큰 규모의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많은 동물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아 포기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 학대 방지.발견을 위해서는 평소 주위에 있는 동물들의 상태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