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시급 9~22달러의 일자리 알선을 조건으로 고객에 불필요한 직업훈련 수업료를 부과한 가짜 직업소개소가 검찰에 적발됐다.
주 검찰은 맨해튼 기반의 불법 직업 알선업체 \\\'델타 서비스(전 얼티메이트 시큐리티 포스)\\\'와 업주 제프리스 풀리노를 무면허 운영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델타 서비스는 수백 명의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직업훈련 수업료를 불법으로 부과했으며 일자리도 알선해주지 않았다. 델타 서비스는 시간당 9~22달러를 지급하는 보안.시설관리 등의 일자리를 알선해주겠다며 고객들을 현혹했다. 하지만 조건으로 직업훈련 수업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일자리를 알선해줄 수 있다며 불필요한 수업을 수강하게 했으며 수업당 최대 500달러까지 부과했다. 그러나 고객들은 수강 후에도 일자리를 전혀 소개 받지 못했으며 델타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선불 수수료 50달러까지 부과했다.
이 외에도 델타 서비스는 무면허로 직업소개소를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한 피해 고객은 델타서비스가 임의로 개설한 500달러의 가짜 직업훈련 수업을 수강했지만 이후 전혀 일자리를 소개받지 못했다. 피해 고객은 \\\"일자리 소개 연락이 전혀 없어 델타 서비스가 직원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다는 회사에 연락해본 결과 이름조차 올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술했다.
에릭 슈나이더맨 주 검찰총장은 \\\"일자리가 없는 취약한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무면허 직업 알선업체에 대한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