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공격 사전에 계획 확실\"
댈러스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 5명을 저격 사살한 범인은 더 큰 규모의 공격을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밝혔다.
10일 CNN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 하이레즈 존슨의 집을 수색해 폭발물 재료들과 함께 존슨의 일기를 발견했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청장은 \"일기장 분석 결과 범인이 폭발 연습을 했고 더 큰 목표물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존슨이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겼을 경우 댈러스에 큰 피해를 주기 충분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존슨은 다른 계획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며 \"그는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고 경찰을 처벌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7일밤 댈러스 시내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중 자신의 피로 벽에 \'RB\' 란 글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청장은 수사관들이 RB가 어떤 의미인지 찾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 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대치 중 경찰 측과 대화할 때 흑인하고만 하겠다고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청장은 \"존슨이 우리와 거의 두 시간 남짓 협상을 하는 동안 거짓말을 하고장난을 쳤다 우리를 비웃고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경찰의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폭탄 로봇 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