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최근 실시된 대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계속 앞서고 있다.
지난 20~23일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이 51%, 트럼프가 39%로 클린턴이 12%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이 두자릿수대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정치적 위상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린턴은 한 여론조사에서도 5%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여론조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확정 이전 실시된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정세가 향후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