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올림픽 주경기장 인근병원서 총격전 올림픽 치안 비웃듯 잇단 총격전…리우주, 파산상태 발표
[ USA-Community]
mason (16-06-21 06:06:33, 173.56.89.90)
올림픽 개막을 40여 일 앞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무장 괴한들이 조직원을 빼내려고 병원을 급습해 입원 중이던 환자 1명이 숨지고 간호사와 경찰관 등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소자 병원은 오는 8월 5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 인근에 있으며 올림픽 관광객을 위한 응급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브라질 경찰은 괴한 최소 5명이 이 병원을 공격해 총상을 입고 구금 치료를 받고 있던 28세 마약 밀매 조직원을 빼내 달아났다고 밝혔다. 병원 바깥에도 15명 정도 무장 괴한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브라질 당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군경 8만5000 명과 민간인 9000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치안 대책을 마련했지만 재정난으로 치안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사전에 병원 급습 정보를 입수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경찰 30~40명을 현장에 배치할 만한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리우 주정부는 심각한 경제 위기로 재정이 바닥났다며 “주정부 살림이 사실상 파산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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