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포스트는 시경(NYPD) 자료를 인용,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시 전역에서 총 78건의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은행 강도 사건 56건에 비해 39%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발생한 사건 가운데 73건은 은행 창구에서 쪽지나 음성으로 돈을 요구하는 형태였지만 5건은 총이나 칼 등 흉기가 연관된 무장 강도 사건이었다. 또 32건은 체이스뱅크 지점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로별로는 맨해튼이 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롱스에서 19건, 브루클린에서 15건의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퀸즈에서는 10건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무장 강도 사건은 2건으로 맨해튼.브롱스.브루클린에서 각각 1건씩 발생한 것에 비해 많았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한 건도 신고되지 않았다.
브롱스 웨이크필드의 베이체스터애비뉴에 있는 씨티뱅크 지점은 올 들어 3번이나 강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