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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악 총기테러 50명 사망 [ USA-Community]
mason (16-06-13 02:06:20, 173.56.89.90)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2시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무장 괴한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최소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쳤다. 기존 최악은 2007년 4월 한인 학생 조승희가 버지니아텍에서 총기를 난사해 32명이 숨진 사건이다.

범인은 올랜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진 포트세인트루시에 거주하는 오마르 마틴(29.사진)으로 확인됐다. 마틴의 부모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지난 1986년 뉴욕시에서 마틴을 낳았다.

AP통신은 사건 당시 클럽에서는 \'라틴 축제\'가 열려 320여 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소총과 권총.폭발물 등으로 무장한 마틴은 클럽 밖에서 총격을 시작한 후 건물 내부로 난입해 춤을 추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지만 음악 소리가 너무 커 클럽 내 상당수 사람들은 처음에 총성을 음악 소리로 착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총격이 계속 이어지면서 수십 명이 쓰러지자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마틴은 총기난사에 이어 클럽 안에 갇힌 3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며 총격전도 벌였다. 세 시간 대치 끝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투입돼 마틴은 사살됐고 인질들은 목숨을 건졌다고 AP는 전했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에서 많은 사람이 총격을 받아 대량 인명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생존자들과 올랜도 주민들은 밤새 공포에 떨었다. 목격자인 크리스토퍼 한센은 \"갑자기 무대에서 \'탕 탕 탕\' 하는 소리가 났다\"며 \"너무 놀라 클럽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총소리는 40~50번 계속됐다\"고 말했다. 클럽을 빠져 나온 다른 목격자는 \"댄스 홀과 바 앞에 수십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악몽 그 자체\"라고 몸을 떨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비교적 공격이 쉬운 소프트타겟을 노린 \'테러\'로 규정했다. FBI는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마틴에게서 AR-15 공격용 자동소총과 권총이 발견됐으며 몸엔 폭발물을 두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인인 마틴이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에 911에 전화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FBI는 기자회견에서 \"마틴이 범행 직전 911에 전화해 이슬람국가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마틴은 전화에서 이슬람국가에 충성 서약을 했으며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이 이슬람국가 등 국제 테러단체와의 연계됐을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슬람국가의 연계 매체 아마크 통신은 \"이번 사건은 IS 전사가 저지른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슬람국가와의 구체적인 연계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아 FBI는 범인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 차단을 위한 대책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마틴의 경우 과거 FBI로부터 두 차례나 조사를 받았던 인물로 드러났다. FBI에 따르면 2013년 마틴은 동료들에게 이슬람국가와의 유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선동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2014년에도 시리아 내전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모네르 모하마드 아부-살하와의 연계 가능성이 포착돼 다시 한 번 FBI로부터 조사를 받았지만 역시 석방됐다.

마틴은 FBI의 잇따른 조사를 받았음에도 범행에 쓰인 소총 등을 합법적으로 구입했다. CNN에 따르면 마틴은 포트세인트루시에 있는 법원의 보안 요원으로 일했으며 2017년 9월까지 유효한 무기 소지 면허도 갖고 있었다.

마틴의 가족 측은 이슬람 극단주의가 사건의 동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마틴의 아버지는 \"종교가 아닌 동성애에 대한 반감이 원인\"이라며 \"아들은 거리에서 남자 둘이 키스하는 걸 보고 분개했다\"고 주장했다.

또 마틴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틴의 전 부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주 폭력을 휘두르는 등 안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부인은 \"마틴은 무슬림 사상에 깊이 빠져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마틴은 2009년 뉴욕에서 전 부인과 만나 결혼했으며 이후 플로리다로 건너갔다. 부인과는 2011년 이혼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테러이자 증오 행위\"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성소수자를 위한 공격을 비판하는 한편,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는 총기 규제와 무슬림 이민 등 대선의 주요 이슈로도 떠올랐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이슬람 세력의 테러 행위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며 \"공약으로 내건 무슬림 입국 금지에 대한 정당성이 입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책이 미흡하다며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으나 총기 규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은 15일 예정됐던 오바마 대통령과의 유세를 취소하고 피해자 위로 및 총기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테러리즘에 방점을 찍은 트럼프와는 달리 총기 소유 규제와 성소수자 권리 보호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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