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살해•자살이 발생한 UCLA 캠퍼스에는 FBI는 물론 중무장 요원들이 수백명이 투입돼 사건수사에 힘을 보탰다. UCLA 캠퍼스 인근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총격사건 후 UCLA 캠퍼스 일부 건물에서는 셀폰이 터지지 않아 재학생들의 공포가 더 심했다. 문과대 건물 지하에서 수업을 듣고 있던 한인 김모씨는 외부와의 통신이 단절된 채 수사가 종료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다. “수업 중 한 명이 총격사건이 발생해서 락다운 상태라는 것을 말해 모두가 알게 되었고 자발적으로 불을 끄고 대피했다”며 “하지만 핸드폰 시그널이 약해 밖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더 무서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