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Guide
1
Board
•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 ...
•  전 세계 항공권 특가세일 ...
•  [논스톱박스] 믿을수있는 ...
•  귀국이사 해줄 해외 이삿짐 ...
 
 
Yellow Page
 
 
1
Children - Education
1

스피드 !! 비자 전액후불

800-664-9614

USA-Community



힐러리 'e메일 스캔들' 갑질 논란으로 '재점화' [ USA-Community]
mason (16-03-29 02:03:04, 173.56.89.90)
“오직 힐러리 클린턴 개인의 편리함만 중요했다.”

2009년 2월17일 미국 국무부 7층 보안구역 ‘마호나기 로(Mahogany Row)’ 회의실에 국가안보국(NSA) 관리 5명과 보안·정보 기술자들이 모였다. 당시 국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신임 장관이 임명된 지 한 달도 안돼 이들이 모인 이유는 힐러리의 핵심참모였던 셰릴 밀스에게 힐러리가 블랙베리 휴대전화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힐러리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한 적절한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힐러리의 바람이란, 새 전화 대신 장관 취임 전부터 써온 블랙베리 휴대전화를 공적업무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회의에 참석했던 국무부 안보인프라 수석조정관 도널드 레이드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날 회의의 이슈는 오직 개인(힐러리)의 편리함뿐이었다”며 “힐러리의 참모들은 열광적인 블랙베리 중독자들 같았다”고 회고했다.

한동안 잠잠한 듯했던 힐러리의 e메일 스캔들이 ‘갑질 논란’으로 재점화됐다.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와 참모들은 개인 휴대전화로 공용 e메일을 받는 것이 보안상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안보관리들의 경고를 반복적으로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힐러리가 주장한 것처럼 ‘실수’가 아니라, 개인의 편의를 위해 국무부 시스템을 바꾸려 했고 법까지 어겼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보면 국무장관 집무실인 마호가니 로는 엄격한 보안 통제 시스템을 갖췄다. 집무실로 들어가려면 개인 휴대전화는 금고에 넣어놔야 했다. 힐러리는 이를 지키기는 했지만 몹시 질색했다. 힐러리는 가족,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아온 블랙베리 휴대전화로 업무까지 보고 싶어했는데, 이 전화와 연동된 e메일 계정은 힐러리의 자택에 있는 서버와 연결돼 있었다. 국무부 보안팀은 이 사실에 경악했다. 힐러리가 블랙베리로 주고받는 국무부 자료가 해킹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었다.

국무부 간부들은 힐러리와 참모들에게 위험성을 되풀이해 알렸지만 이들은 무시했고, 힐러리는 집무실 외에 다른 공간에선 블랙베리를 자유롭게 썼다. 2011년 6월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해킹 위험이 높아졌지만, 힐러리는 이때도 경고를 무시하고 지하서버와 블랙베리를 계속 사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9월 힐러리는 “실수였다”고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법이나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었고 기밀문서는 주고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힐러리가 주고받은 5만5000여건의 e메일에는 기밀문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힐러리는 이때도 “당시에는 기밀이 아니었다”고 했다가 “당시에는 기밀로 ‘표시돼 있지’ 않았다”고 말을 뒤집었다. 연방수사국(FBI)은 요원 147명을 투입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빨리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FBI가 힐러리 측근 소환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당내 경선의 경쟁자 버니 샌더스는 지난해 말 TV토론에서 “이제 e메일 얘기는 그만하자”고 했지만, 이 스캔들은 힐러리의 대선 캠페인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공화당의 공격은 이 문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이 문제는 힐러리의 목에 걸린 가시”라며 “대선 행보에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스턴헤럴드는 “한 번이 아니라 무려 4년이나 반복된 연방법에 대한 불복종 사례”라고 비판한 한 전직 검찰총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Home  고객 센터부동산사고팔기1 개인 보호 정책 홈페이지 제작   
33-70 Prince Street #601, Flushing, NY 11354, USA   TEL 718-359-0700 / FAX 718-353-2881  
미동부 벼룩시장 (718)359-0700 / 뉴욕 벼룩시장 (718)353-3805 / 뉴저지 벼룩시장 (201)947-6886  
Copyright©Juganphil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