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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의사당 총격시도범은 테네시 출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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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6-03-29 02:03:08, 173.56.8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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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성 특파원 = 워싱턴D.C. 미국 의회 의사당 방문객센터에서 경찰을 향해 총격을 시도했던 인물은 테네시 주(州) 출신의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격 기도범인 래리 러셀 더슨(66)은 평소에도 의회 의사당을 자주 찾아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해 10월에는 하원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를 자처하며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등 의사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다.
당시 체포 직후 의사당 주변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 풀려난 더슨은 \'나는 법 아래에 있지 않다. 인간에 지배받지 않고 오로지 신에 의해 지배될 뿐\'이라며 법원 출석 명령도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슨이 총격을 기도한 전날 왜 의사당을 찾았는지 등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단 살상무기 소지 및 경찰 공격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더슨이 가슴과 허벅지 부근에 총상을 입었으나 수술 후 안정된 상태라면서 퇴원 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슨은 전날 오후 2시39분께 의사당 방문객센터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가, 금속탐지기가 울리자 곧바로 총을 꺼내 경찰을 조준했다가 경찰이 대응 차원에서 쏜 총에 맞고 강제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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