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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상원 정보위 "CIA 드론 무장해 IS 지도부 암살해야 |
[ USA-Commun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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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6-03-24 03:03:35, 173.56.8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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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홍 특파원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운용하는 무인기(드론)를 무장해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지도부를 암살하는 방안을 상원 고위인사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N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테러리스트 지도부 등의 암살은 군이, 이를 위한 정보수집은 CIA가 하도록 임무가 나뉘어있는 현행 방식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공화당 소속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 정보위 부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기 전 오바마 대통령에게 비밀 서한을 발송했다.
이 서한에서 이들은 CIA 무인기를 무장해 IS 지도부 표적 암살에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바마 1기 행정부 때의 방식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집권하자마자 테러 지도부 표적 암살을 반(反)테러 작전의 핵심으로 삼고, CIA 무장 무인기를 파키스탄과 예멘 등지의 알카에다 격퇴에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정보기관의 업무영역이 정보 수집 외에 요인 암살로까지 확장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2013년 표적 암살은 \'합동 특수전 사령부\'(JSOC), 즉 군이 전담하도록 변경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CIA 무인기의 무장을 금지하고 정보수집만 주력도록 했다.
그러나 버 정보위원장과 파인스타인 부위원장은 서한에서 CIA의 비무장 무인기가 최근 암살 리스트에 있는 목표물을 발견하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해 놓친 사례를 지적하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고를 요청했다.
NBC방송은 상원 고위인사들은 이 서한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반테러 핵심정책인 테러 요인 암살과 관련한 CIA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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