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저지주의 6개 지역 신문들이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최대 일간지인 스타레저도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신문은 3일자 1면과 16면에 크리스티 주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사설을 실었다. 전날 뉴저지 지역 6개 언론이 공동사설을 통해 \"크리스티 주지사가 사퇴할 때\"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목소리를 낸 것.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크리스티 주지사는 뉴저지주에 닥친 모든 위기들을 외면한 채 개인적인 야망을 채우기에 급급하다”며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크리스티는 이미 충분한 피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아틀랜틱시티는 부도 위기에 처했고, 도로 보수를 위해 쓰일 교통기금은 고갈 상태다. 뉴저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경제 상태가 나쁜데도 이를 해결할 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크리스티는 개인적 야심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편에 섰다. 수주 전만 해도 트럼프를 비난했던 크리스티는 이제 그의 선거 유세만 졸졸 따라다닌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