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트랜짓 노조의 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저지트랜짓 당국이 뉴저지와 뉴욕을 오가는 통근객들을 위한 비상 수송대책을 발표했다.
뉴저지트랜짓은 예고대로 오는 13일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일일 수송가능 인원이 약 4만명으로 급감,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10만5,000명 가량 통근객들의 발이 묶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버스와 열차, 경전철 등 뉴저지트랜짓 운행이 중단되는 각 지역에 대형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이번 파업과 상관이 없는 허드슨 리버 페리 선착장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주차장소는 메트라이프 스테디엄과 해밀턴 기차역, 메트로팍 기차역, PNC 아트센터, 램지 17번 도로 역 등에 마련된다. 또 링컨 하버와 위호큰 페리 터미널, 해리슨 패스 스테이션에도 주차장을 제공하고, 통근자들을 셔틀버스와 연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