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 4번째 대선 경선이 27일(현지시간) 치러지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0~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 대학이 민주당 성향 유권자 6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4%의 지지를 받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물리친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은 14%로 조사됐다. 50%포인트의 큰 격차다.
미 언론들은 이 지역 유권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절대적인 지지’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