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해튼 곳곳에서 호화 재개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는 가운데 최고가 아파트가 무려 2억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억만장자 헤지펀더인 케네스 그리핀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센트럴파크 사우스 콘도의 아파트 한 채를 2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그리핀이 매입을 완료할 경우, 지난해 인근에 있는 초고층 아파트 원57의 아파트 기록인 1억500만 달러를 두배가량 경신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3개층 복층형태로 총 면적이 1만8천스퀘어피트(약 505평)에 달한다.
맨해튼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슈퍼리치\'들은 이전에 없던 복층구조나 여러 채를 하나로 통합하는 리모델링을 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도 맨해튼 75가의 타운하우스 3채를 총 7800만 달러에 구입한 후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총 면적은 1만8225 스퀘어피트로 지하실에 풀장을 만드는 등 리모델링 비용만 6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