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종양 완치 판정을 받은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이 손자의 사망에 슬픔에 잠겼다.
손자 제러미(28)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손자의 상태가 전날부터 좋지 않았다며 그가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심장이 멈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번 비보로 인해 주일학교 강의를 맡은 이래 자신이 처음으로 25분 가량 지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자의 사망에도 예정대로 수업을 완수했다.
불과 2주 전 암 완치 소식을 발표한 카터 전 대통령이 손자의 죽음으로 더 큰 슬픔을 겪게 됐다다.